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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괴물로 돌아오다.

수많은 국회의원중에서 강용석의 존재감이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술좌석에서 대사 하나 때문에 폭풍까임을 당하면서 본좌가 되는게 아니라 불꽃남자가 된다.
" 아나운서가 될려면 다줄생각해야 한다. 기자가 되는게 어때?" 아나운서를 지망한다는 학생에게 한말이다.
여기서 문제가 될려면 성희롱으로 여학생이 고소를 해야 하는건데, 뜬금없이 아나운서 협회에서 들고일어선다.
물론 그 이전에 기자들이 더 날뛰었지만..
집단모욕죄.
이게 가능한건가? 말도 안된다. 법리적인 해석을 하지 말고 상식적으로 이야기 하자.  술좌석에서 소방관들은 생각보다 정력이 약해. 간호사는 성적으로 개방적이야. 이런식으로 말하는 남녀를 더 나가서 공인이라는 이유로 잡아넣겠다고 재판을 받는다는게 말이 안된다.
그럼에도 강용석은 괴물로 몰려서 한나라당에서 쫓겨난다.
여기서 중앙일보는 뜬금없이 왜 기사를 썼을까? 가장 타당한 추리는 안티삼성으로 강용석이 이름 날렸을때 보복이다.
말도 안돼?
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지만, 그거 말고는 다른 이유가 없다. 물론 동아일보 여기자가 노래방에서 주물럭을 당해서 일이 커진적은 있지만 보수신문인 중앙일보가 이정도 일로 한나라당 의원을 까대는건 말이 안된다.
강용석 인터뷰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다.
안티삼성을 해도 삼성은 발전적인 의미로 충고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절대성역이 있는데 이씨부자를 까대는건 용린을 건드리는것과 마찬가지인데 철없을때 뜨고 싶은 마음에 이재용을 안티했다.
어찌되었건 한나라당 의원이 여대생을 희롱하는 말을 했다. 라고 큰 사건이 되어서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깠다.
그리고 급기야 아나운서에게 집단모욕죄로 고소를 당해서 재판을 받고 유죄를 당한다.
중심잡힌 진보인사라면 언로의 자유를 재갈물린 이 사태를 비판했어야 했지만, 한나라당에 성희롱의 이미지를 덧칠하는데 쉴드를 해줄 인사는 없었다.
국회의장만이 " 누가 강용석에게 돌을 던질수 있나? " 라고 쉴드를 쳐줘서 의원직을 유지한다.
그렇게 강용석은 괴물이 되었고 유폐를 당한다.

와신상담을 하던 강용석이 몸을 일으켜 세운것은 박원순이 시장선거에 나오면서 부터이다.
강용석은 박원순을 저격하기 시작한다.
이게 먹히는거다. 저열한듯한 인신공격이지만 귀에 쏙쏙 들어오는맛이 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두가지 해석을 한다.
하나는 한나라당에 재입당하고 싶어서 지랄을 한다.
다른 하나는 짜식 같이 시민운동을 했다고 잘아는데.... 그렇지만 옛정을 생각하면 그래선 안되지..
첫번째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 강용석은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이렇게 말한다. " 한나라당 인기없거든.. 안들어가!!"
두번째 해석에 대해서는 박봉팔 닷컴 인터뷰에서 대답을 해준다.
" 조낸 같이 시민운동을 했어.. 특히나 삼성을 까댔지.. 그런데 말이야.. 제길 박시장과 누구는 조낸 삼성에게 얻어챙겨서 잘먹고 잘살았지... 하지만 나는 이재용을 까대는 바람에 미국으로 쫓겨나듯이 유학을 가고 개털이 되었지.... 이재용을 까대게 등떠민 박시장은 원수라능.."
이래서 인지 박원순이 시장이 되어서도 아들 병역비리로 아직도 물고 늘어지고 있지...
이정도로 괴물?
아니지..
안철수라는 사람이 있어... 능력좋고, 어쩌고 하지만 착해보이는 얼굴이 갑이야..
그래서인지 여야 누구도 안철수를 까대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 그런데 강용석이 들이댄거야..
어떤 구도로 보이냐면, 학교 일진이 전교일등하는 범생 삥뜯는것처럼 보였지...
한번, 두번, 세번..
열번도 넘게 까대자.. 이젠 안철수가 강용석이 까댈때 쓰는 이름인 찰스로 보이기 시작하는거야..
이거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조금씩 느끼기 시작할꺼야..
슬슬 안철수에 대한 기사가 찬양일변도에서 바뀌기 시작하는걸...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을 달았냐고? 강용석!!!
그래 그래...
소소하게 이준석도 고소했고, 개그맨도 고소했고.. 그랬지..
어...
중요한건 이번 총선이야..
그가 국회의원이 되지 않았으면해..
그에게 불운이지만 강용석이 원외로 나가야지 재미가 있지.
누구나 대충 생각하겠지만 총선과 대선은 야권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이야.
한나라당이던 두나라당으로 이름을 바꾸던 보수가 야당이 되면 장외에서 선동질하면서 공격을 해야하는데 너꼼수처럼 흥행성 있는 보수인사가 누가있겠어?
강용석!!!
손녀패딩이나 손목시계 따위로 저열하게 저격할만한 보수 인사가 누가있겠어?
강용석!!
지금도 괴물이지만 보수가 야권이 됬을때는 나이트메어가 될거야.. 그는..

그나저나  내 인생의 강용석은 언제나 올까나..
(최효종이 강용석에게 고소당하고 조낸 잘나가자 부러워하는 개그맨들이 한탄하면서 하는말...)

by 고우 | 2012/01/28 19:20 | 트랙백(1) | 덧글(3)

이것이 프라다폰!!

일단 첫화면 아이콘들이 흑백편집이라 맘에 든다.

두번째 뒷면이 까끌까끌해서 그립감이 좋다.


포장이 좋다.


기능?
그딴거 잘 모른다.

by 고우 | 2012/01/03 21:26 | 트랙백 | 덧글(1)

더 우울한 크리스마스

새벽3시인데 날씨가 환하다.
제길..
3시면 이제 한참 사람들로 가득찰 크리스마스 거리인데 왜 이런지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몇차인지 모를 술집순례를 마지막을 할려고 하는데 도대체 문을 연 술집이 잘 보이지 않아.. 왜 이러지?
술이라고 써져있는곳이 아닌 순대국집에서 마지막으로 술을 마실려는데 몸이 잘 가눠지지 않는다.
내 옆에는 언제부턴가 매해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친구가 있는데, 성격도 좋고, 돈도많고, 의리가 있는등 모든게 좋은애인데 딱하나 단점, 그러니까 남자친구이다.
이새끼와 맨날 남자 둘이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건 짜증나지만 다른 대안이 몇년째 없다. 나도 이놈도..
순대국집은 손님이 하나도 없고, 주인은 가게를 쓸고 있다.
" 순대국밥 하나하고, 소주 하나만 주세요~"
"소주 어떤거로 드릴까요?"
"처음처럼.."
순대국밥이 나오기전에 무김치를 덜어서, 친구와 소주를 마시는데 술에 취한 친구놈이 물잔을 쓰러뜨리면서 자신도 쓰러진다.
미안해서 냅킨통 문을 열고, 휴지를 왕창 꺼내서 닦았다.
" 괜찮습니다. 제가 치울테니 나두세요..."
" 아 미안합니다. 어제밤부터 술을 마셔서 친구가 좀 취했어요."
" 어젯밤부터 낮 3시까지, 술을 마셨어요?"
아 제길.. 새벽 3시가 아니라 낮3시구나... 미쳤어...
쓰러져있는 친구새끼를 발로 찼다.
" 야 씨팔, 빨리 마시고 집에 가자.."
"  나 술많이 먹어서 더 못마셔.. 좀 있다 마실께.." 이 말과 함께 친구놈은 다시 쓰러진다.
흰김이 나오는 순대국에 소주를 몇잔 마시니 몸이 살아나는거 같다.
그런데 먼가 허전하다.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가 없어도 허전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느낌이 들지..
문득 생각나는게 있어서 호주머니를 뒤적거리는데 없다.
지난달에 할부로산 아이폰4가 없어진거다.  아~~씨발 차라리 여자친구는 없어도 되지만, 아이폰이랑은 떨어져 살수 없는데..
친구놈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려고 하는데, 밧데리가 없다.
" 저기요~~ 사장님!!'
"부르셨어요?"
" 죄송한데 전화한통만 해주시면 안돼요? 제 핸드폰을 잃어버려서요.. 친구 핸드폰은 밧데리가 없어서요.."
" 잠시만요.."
사장이 전화를 걸어줬지만 핸든폰을 받는 사람은 없다.
아 제길.. 쓰러진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는게 먼저인지, 아니면 어제 갔던 술집들을 찾아가서 핸드폰을 찾는게 먼저인지 잘 모르겠다..
" 씨발 크리스마스!!"

by 고우 | 2011/12/25 16:36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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