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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언젠가 몇년 길렀었다.
그러다가 오늘 동대문에 가서, 사서 기르기 시작했다.
"글라스 테트라" 라는 이름을 가진걸 5마리 샀다.. 물론 그외 기타장비와 약,먹이도 샀다.
가게문앞에 있는 스텐세면대에 기르는게다.  물갈이 할때 매우 편할듯하다.
생각보다 세면대 크기가 적지 않아서 좀더 사서 길러도 될듯하다.. 다음주 일요일날에 사러가야겠다.
청평화시장 건너편에 있는 열대어가게에서 샀다. 예전에는 동네에도 열대어 가게가 많았는데 이제는 다 사라져서 시내까지 나가야한다.. 

내일부터 글을 다시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소설을 하나 쓰고 있는데 삼분의 일정도 쓴상태로 내팽개쳤다.
그냥 개무시하고 던져둬도 될만하지만 방향과 내용이 꽤 괜찮다.
책한권으로 마무리를 지을려고 했지만 내용전개가 귀찮아서 삼분의 일정도 쓴거를 살을 붙여서 한권을 만들고.. 흥행성이 있다면 나머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항상 이렇다..
맘먹고 글을 쓰면 어마어마한 속도로 글을 써대는데 갑자기 흥이 사라지면 한글자도 안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광우병 파동이 심해지자 가게걱정 때문에 쓰던 소설을 내팽개쳤다.. 가게일에 집중해야지 이런 뻘짓을 머하로 한단말인가? 이것에 대한 답변을 못해서다.
하지만 몇달 글을 안썼더니 계속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맘이 생긴다.. 그래서 써야겠다.
이걸 마무리 한후에는 추리소설을 하나 써야겠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겠다라는 마음이 든다.
요몇년동안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차,커피,와인,청주,요리,선,역사...이젠 다른 분야를 공부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언뜻 생각해서는 범죄,심리, 추리,프로파일링.. 이런거가 재미있을듯하다.
아마,분명히 저쪽을 공부할게 틀림없다.. 최근에 사 모으는 dvd가 거의 저쪽이다..
명탐정몽크에 푹빠져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더 매력적인 탐정을 만들어낼 자신이 있다.. 는 어림없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대충 정한건 추리력이 너무없어서 절대로 범인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 이 주인공일듯하다.

by 고우 | 2008/07/13 22:09 | 트랙백

숙제

파피요트에 대한설명

파피요트는 제이미 올리버가 푸드채널을 통해서 널리 알린 은박지에 야채와 해산물, 육류를 넣은 오븐요리다. (제이미 올리버가 여자친구에게 도시락 개념으로 파피요트를 만들고 오븐에 얼마동안 넣으라고 메모를 남겨두는건 제법 감동적이었다.)

이에 영감을 얻어서 파피요트를 상업적인 요리로 팔려고 노력을 한건 몇년전이었지만 유야무야 묻혀버리고 말았었다.

그 이유는 대중적인 레스토랑에서 팔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게 가장 큰 이유였다.

미슐렝가이드에 소개한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제법 고급레스토랑이라면 요리가 늦게 나와도 가까운 미래에 나올 멋질 요리를 생각하면서 기쁘게 기다리는 손님이 있을게다.

하지만 내가 운영하고 있는 대중적인 레스토랑에서는 꿈만같은 이야기로 신문기사나 드라마에서나 볼수 있는 상황이다.

은박지에 들어간 큼직한 깍뚝썰기로 잘라진 쥬키니, 가지와 두툼한 닭가슴살이나 연어를 오븐에 빨리 익히는것도 문제이지만 야채들과 생선에 깊은곳까지 간을 배기게 하는것도 나름 문제였다. 

하지만 오븐요리의 특성인 은근하면서 밋밋한 맛과허브향,푹 익혀서 이빨을 사용할틈도 없이 몽실거리면서 뭉개지는 이물감이 좋다.  특히 파피요트는 단독 식사요리로도 괜찮지만 와인을 곁들여서 먹으면 훨씬 맛있게 먹을수 있다.

추천하는 와인은 파피요트가 닭가슴살이나 연어가 들어가니 화이트 와인이 괜찮고 그 중에서도 싱싱하고 풋풋한 쇼비뇽블랑 품종이나 스위트한맛이 나는 리슬링품종보다는 드라이한 샤도네이가 잘 어울린다.

갈릭스테이크 설명
우리나라 소고기를 먹는 식습관은 양념을 재운후에 구워먹거나 쪄서 먹는다. 대표적인 음식이 불고기와 갈비찜을 예로 들을수가 있다.
서양요리에도 고기를 양념에 재워서 먹는데 이걸 마리네이드라고 한다. 보통 후추,소금,허브,올리브유로 재워두는데 이렇게 마리네이드를 하고나서 먹으면 고기의 냄새를 없애주고 부드럽게 해준다.
갈릭스테이크는 엄선된 grass fed beef의 채끝등심부위를 기본적인 마리네이드에 신선한 마늘을 갈아넣어서 12시간 이상 숙성을 시킨후에 그릴에 구웠다. 그위에 진한소스를 뿌리지 않고 페퍼스테이크 시즈닝을 뿌린후 오븐에 구운마늘을 얹었다.

양갈비스테이크 설명
양고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즐겨먹지는 않지만 유럽과중동, 중국에서는 즐겨먹는 식재료이다. 우리나라에서 양고기를 잘먹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는 양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이다.
양고기의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더 향이강한 허브나 향신료를 범벅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가장좋은 방법인 어린 양고기를 사용하는 고비용인 방법을 택했다.
어린양고기 갈비부위를 그릴에 노릇 노릇하게 구운후에 이에 잘어울리는 브라운소스를 듬뿍 뿌려서 매우 부드럽고 냄새가 거의없다.

햄버거스테이크 설명

아라비타 스테이크  (arrabbiata steak)

맛이 있는 햄버거스테이크를 만드는건 매우 힘들다. 그리고 맛이있는 햄버거스테이크를 만들어도 그리 빛이나지 않는다.
손님들에겐 햄버거스테이크는 맛이있거나 없거나 겨우 햄버거스테이크 일뿐이다.
그렇지만 스테이크가게에 햄버거스테이크를 팔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고기를 정육을 하다보면 200g이 미달이 되는 비싼 부위의 소고기들이 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쩔수없이 햄버거스테이크를 메뉴에 넣을수밖에 없고 특유의 자존심으로 맛이있는 햄버거스테이크에 도전을 한다.
보통 햄버거스테이크가 맛이 없는 이유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진 냉동햄버거스테이크이기 때문이다. 맛이있는 햄버거스테이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매일 필요한 만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갈고 2:1비율로 섞는다. 그리고 다진양파,피망,청양고추등을 넣고 불고기소스를 넣고 섞어준다.
그리고 그릴에 햄버거를 겉표면을 바싹 구어준후에 오븐에 속까지 완전히 익혀준다. 공장에서 대량생산해서 냉동이 되지 않고 이렇게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진 햄버거는 분명하게 약간맛이있다. 거기에 청양고추를 넣어서 매운맛이 햄버거특유의 느끼한맛을 사라지게 해준다.

립아이스테이크설명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꽃등심을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다.
꽃등심
[명사]살코기 사이에 하얀 지방(기름)이 고루 퍼져 있는 소의 등심. 퍼져 있는 하얀 지방(기름)의 모양이 꽃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위는 등심과 갈비이다. 갈비야 누구나 구별을 할수있지만 등심을 정확하게 구별해내기란 일반인들은 무리이다.
정육점에서 등심을 사면 마블링이 굉장히 좋은 부위를 판다. 하지만  목심부위를 등심이라고 파는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마블링이 굉장이 좋기 때문에 맛이좋겠지만 등심이 아닌건 아니다. 등심을 사는것도 힘든판에 꽃등심을 사는건 더 힘이든다. 대개 채끝등심과 꽃등심을 구별하지 않고 팔기 때문이다. 사회통념상 꽃등심이라고 말하는건 영문명으로 RIB EYE를 이야기한다.
수입소고기를 사면 등심이나 꽃등심 부위를 속지않고 잘살수가 있다. 그 이유는 수입산은 부위별로 포장해서 판매를 하기 때문이다. 수입산 중에서도 청정우라고 불리우는 호주와 뉴질랜드   grass fed beef의 꽃등심을 그릴에 구운후 소스를 얹었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을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이 살아있는 고급스테이크다.

안심스테이크 설명
안심은 스테이크를 만들어먹는 최고의 부위로 꼽힌다. 꽃등심과 안심과의 차이를 설명한다면 안심은 한없이 부드러운 맛을 느끼지만 꽃등심은 씹히는 식감을 즐길수가 있다.  이 두부위중에 어떤게 더 맛있는가? 라는 대답은 각 개인마다 다르다가 대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심이 스테이크의 대표로 떠오른건 안심을 200g 자르면 둥그렇고 두꺼운 형태를 취한다.
이상태는 가장 스테이크가 맛있게 먹을수 있는 미디움으로 구울때 가장 변별력을 나타내줄수 있기 때문이다.
청정우라고 불리우는 호주나 뉴질랜드  grass fed beef의 안심을 그릴에 구워서 씹으면 부드러워서 실크가 풀리는 듯한 식감을 즐길수있다.

비프스테이크 설명 ( 등심스테이크로 바꿀 예정)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자유롭게 방목해서 키워서 청정우라고 불리우는 뉴질랜드 grass fed beef의 채끝등심부위를 그릴에 구워서 스모크향이 나는 담백한스테이크다.

연어스테이크 설명
생선을 스테이크를 만들수 있는 어종은 몇가지가 되지 않는다. 스테이크 형태의 덩어리를 취할수 있으면서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가지는 어종을 별로 없기 때문이다. 스테이크를 해먹는 몇 안되는 연어중에서 전세계 요리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노르웨이산 연어를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다. 소스는 매콤 달콤한 스위트칠리나 태국에서 해산물 볶음에 잘 사용하는 살짝 캬라멜맛이 나는 블랙빈소스를 고를수가 있다.

데리야끼 치킨스테이크
브라질산 닭다리를 뼈를 제거한후 넓게 정육한후 그릴에 굽고 데리야끼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
쥬키니와 새송이버섯,피망등 야채를 버터와 화이트와인을 볶은 가니쉬와 후리가께를 뿌린 국내산 쌀밥이 제공된다.

스위트 치킨스테이크
브라질산 닭다리를  뼈를 제거한후 넓게 정육한후 그릴에 굽고 매콤 달콤한 스위트 칠리소스를 얹은 스테이크
쥬키니와 새송이버섯,피망등 야채를 버터와 화이트와인을 볶은 가니쉬와 후리가께를 뿌린 국내산 쌀밥이 제공된다.

폭립스테이크
바비큐 소스를 바른 어린돼지갈비를 그릴에 구운후에 스페셜소스를 재차 바른후에 오븐에 구운스테이크
쥬키니와 새송이버섯, 피망등 야채를 버터와 화이트와인을 볶은 가니쉬가 곁들여진다.

페퍼 찹스테이크
청정우라고 불리우는 뉴질랜드 grass fed beef의 채끝등심부위를 한입에 먹기좋게 잘라서 그릴에 구운후 굴소스와 통후추를 굵게 갈아서 볶아 느끼하지 않고 짭쪼름한 스테이크

칠리 찹스테이크
청정우라고 불리우는 뉴질랜드 grass fed beef의 채끝등심부위를  한입에 먹기좋게 잘라서 그릴에 구운후 매콤 달콤한 스위트칠리와 함께 볶은 스테이크

치킨그라탕

국내산 흰쌀밥에 직접만든  부드러운 버섯베사멜소스와 치즈, 그리고 데리야끼소스로 조리한 닭다리살을 오븐에 구운 요리

 

불고기그라탕

국내산 흰쌀밥에 직접만든 부드러운 버섯베사멜소스와 치즈, 그리고 불고기소스로 조리한 등심을 오븐에 구운 요리

프리미움 안심특선
청정우라고 불리우는 호주나 뉴질랜드  grass fed beef의 안심중에서도 가장 맛이 있다는 샤토브리앙 부위를 그릴에 굽고 대하와 그린홍합을 오븐에 구운후 곁들였다.

프리미운 립아이스테이크
청정우라고 불리우는 호주나 뉴질랜드  grass fed beef의  꽃등심 부위를 그릴에 굽고 대하와 그린홍합을 오븐에 구운후에 곁들였다.

 

 




 

by 고우 | 2008/07/10 19:02 | 트랙백 | 덧글(1)

빌 브라이슨

이 사람의 책을 선물 처음 받았을때에는 시쿤둥했다. " 나를 부르는 숲" 이라는 책 제목도 맘에 안들었고 표지디자인도 숲에 곰이 떠억하니 있는게  재미없어라고 써진듯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다라는 말처럼 정말 재미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애팔래치아 산맥을 종주하는 도중에 원두커피를 끓여먹는 장면이다. 망할놈의 친구넘이 베낭무게를 줄이겠다고 왠만한걸 다 버린게다. 그중에 커피여과지가 포함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어쨌냐고?? 휴지로 여과지로 사용해서 먹었다나...  빌 브라이슨의  블랙유머는 보네거트를 한방 먹일정도였다.
무엇보다도 성적인 블랙유머도 사용하기 때문에 보네거트는 도저히 이길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한동안 휴우증에 시달렸다. 어떤거에 시달렸냐고?? 마라톤을 그만두고 당장이라도 등산을 해야겠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다행이도 그때에는 내 경제사정의 호황이었기 때문에 각종 등산장비를 쉽게 다 사들였다.  물건을 사들이는 속도라면 몇개월이 지난 지금쯔음에는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에 캠프를 차렸어야 하겠지만 애석하게도 집옆에 있는 관악산도 가지 못했다.
등산배낭이니, 우주선 소재를 써도 괜찮을만한 단단한 금속으로 만든 등산용 지팡이라던지( 이 등산용 지팡이는 삼단으로 접히기도 하는 최신제품이다.. 물론 삼단변신을 통해서 로봇이 되는건 아직까지 관찰되고 있진않다.)
, 십만원이 훌쩍 넘는 이름높은 메이커의 등산용 모자는 작은방에 골프채와 함께 구석진곳에 신방을 차렸다.
가끔 다시금 기억을 나게하는건 내 집에는 개방형 신발장을 가졌기 때문이다.  개방형 신발장이란건 말그대로 신발장에 문이 없다는 의미이다. 정확하게 표현을 한다면 방화문 바로옆에 스페이스월로 마감을 했고 거기에 앵글을 설치한후 책상용 유리로 쓰는 8mm유리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그위에 신발들을 올려놓았고 그중에 제일 높은 단에는 처녀성을 간직한 등산화가 고고하게 떠있다.
이 처녀성을 간직한 등산화는 다른사람들이 전혀 고려조차도 않는다는 나이키제품이다. 다른사람들이 전혀 구매의사가 없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세일가격으로 좋아라 하면서 샀던게다.
게다가 내가 좋아한다는 방수가 되는 제품이다. 고어텍스로 만들었다나..  하지만 산을 등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수기능은 내 뇌속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이건마치 내가 운영하고 있는 가게에 보스 스피커가 방수기능이 있는것과 같다. 실내내부에 있어서 방수기능을 언제나 확인할수가 있단말인가.. 가게 천정에 스프링쿨러가 장착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오작동으로 인해서 물이 스피커에 침범할 기회도 없고, 창은 통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마침 창문이 열려있고 비가 세차게 휘날려서 스피커를 잠식할수도 있는 가능성 조차도 차단되어있다.
 그래..그래 쓸모없는 기능이란 말이다. 그러고보니 내 핸드폰에 있는 각종 사진을 찍거나 인터넷에 들락날락 할수 있는 기능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어찌 되었든간에 아침에 출근을 할때마다는 아니지만 몇주에 한번정도는 나의 등산화와 눈이 마주치고 한달에 한번은 스킨쉽도 하지만 나와 몸을 섞지는 못하고 있다.
빌브라이슨책을 또 선물을 받았다.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이라는 책이다. 역시나 너무 재미있다.  이사람은 현존하는 최고의 여행작가라고 인정하고 말아버렸다. 그래서 여행작가를 해보겠다는 망상을 접어버렸다. 이 사람보다 더 재미있게 쓸수 있을리가 없다라고 체념을 한게다.
빌 브라이슨 책은 나처럼 책을 빨리 읽는 사람도  몇주가 지나도 다 읽지 못한다.  아껴서 읽는다라는 표현을 써도 괜찮겠고, 정확한 이유는 시간이 날때마다 가끔씩 읽곤 하는데 읽은곳을 표시하지 않아서 대개 앞부분을 다시 읽는다.
물론 읽어서 내용은 알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다시한번 읽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책을 오랫동안 읽은거로는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도 있었다.  빌 브라이슨의 경우와 정반대로 재미가 없어서이다. 알랭 드 보통이 문체가 지리한건지 아니면 번역자의 글솜씨가 엿같아서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아마 전자일거라고 확신정도는 하고있다.
이 책을 다 읽으면 빌 브라이슨 책을 몇권더 선물을 받을 생각이다.  흠.. 이번에는 자발적인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선물이라는 단어보다는 약탈이라는게 좀더 정확한 표현일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은 인터넷 서점에서 매일이던가? 매주이던가에 천권씩 주문이 날 정도로 대박이 났다고 한다.
21세기북스에도 햇볕이 비춰서 베스트셀러를 만들었군... 이 책을 계약한게 5년전이고 중간 중간에 해약을 할려고 했었다는걸 감안하면 비온뒤에 화창이라고 해야하나?
그에 비해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빌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은 "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 처럼 많이 팔리지 않고 있다.
"빌 브라이슨의 재밌는 세상"은 기존의 빌브라이슨의 책보다 2배이상으 가격으로 계약을 한 책인데 아이러니하게 많이 안팔리다니.. 쉣같은 경우인데 패인을 분석하면 "선더볼트 키드의 생애" 라는 제목대신에 재미없는 "재밌는영화"가 연상이 되는 " 재밌는 세상" 을  작의적으로 고집해서 쓴 출판사의 잘못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감히 빌 브라이슨처럼 대단한 작가가 쓴 제목을 갈아치우고 잘될리가 있나.. "
위의 감정적인 나의 말을 읽었다면 빌 브라이슨의 빠돌이가 된것을 쉽게 추리할수가 있다.  얼마나 빠돌이가 되었냐면 빌 브라이슨의 친필싸인이 든 책을 가지겠다라는 야망이 불탈정도의 빠돌이다.
지인을 통해서 이미 빌브라이슨  에이전트에게 빌브라이슨 싸인이든 책을 보내라고 메일을 보내게했다. 하지만 빌 브라이슨의 에이전트는 게을러서인지 잘 연락을 하지 않는단다.. 어떤 유명한 작가의 에이전트보다도 말이다. 그래서 어쨌냐고?
지인이 지난달에 뉴욕에 출장을 갈때 빌브라이슨 에이전트를도 만난다는 소리에 직접 부탁을 하게 했다.

빌 브라이슨처럼 블랙유머가 가득한 글을 쓰고 싶다라는 생각이 가득들지만 이게 잘 될리가 없다. 한국인과 달리 미국인들에게는 이런 블랙유머를 자주 접해서 익숙해지는걸꺼야라고 추측을 한다. 제길... 허무유머라면 더 잘할수가 있겠지만 이건 한국인들 조차도 화를 내고, 외국인들에게는 문화적인 괴리감같은걸 느껴서 동양의 신비를 운운할지도 모르겠군..

by 고우 | 2008/07/09 21:16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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