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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유전자, 기대한다.

이 책은 읽지 않았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여기저기 듣고, 리뷰를 많이 읽어서 읽은듯하다.
사실 언젠가부터 사서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했지만 끝내 사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번역이 개판이라서 읽지 말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번역이 엿같으면 영국출판사에 너무 번역이 엿같다고 메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본사에서 한국 출판사 그렇게 번역하면 안돼요!! 라는 항의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오늘 책과 dvd를 사면서 알라딘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절판이다.
을유문화사에서 다시 재계약을 하면서 번역을 다시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올날이 머지 않은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랫동안 읽지 않고 참았던게 보상받는듯한 느낌이다.

이기적인 유전자가 다시 번역되서 나오면 곧바로 사야겠다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내가 사고 싶어했다는걸 아는 사람이 선물을 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기다려야 봐야겠다.

by 고우 | 2009/11/25 22:10 | 트랙백 | 덧글(3)

정부의 세종시 계획에 찬성한다.

세종시에 국가 부처를 옮기지 않고 기업의 공장을 꼴아박아 놓자라는게 정권의 이야기다.
과연 이게 그리 틀린 선택인가?
반대자들의 이야기란 원래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 가 제일 많고 ( 박근혜 의원의 주장이기도 하다.)
다른 반대의견이란 세종시에 기업체들이 들어가면 다른 지방에 들어갈 기업체가 없어져서 안된다.
별스러운 주장이지만 세종시에 그냥 기업에게 들어오라고 하면 안오니까 특혜, 그러니까 세제나 땅값 인하를 하기 때문에 뇌물문제가 생긴다. ( 구더기가 무서워서 장 담그지 말자. )라는 주장이 있다.

세종시는 기본적으로 처음부터 정치적으로 계획된 도시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권표심을 얻기 위해서 수도이전이라는 공약에 의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다시피 헌재의 결정으로 인해서 수도이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온게 전부가 아니고 일부라도 옮기자고 해서 만들어지는게 세종시다.  처음에 정치적으로 계획된 도시답게 많은 정치이권이 아직도 세종시에 남아있어서 정권의 세종시 계획을 반대한다.
제일 웃긴게 수도이전 공약때문에 대통령이 되지 못한 이회창 대표인데 그를 대통령 되지 못하게한 세종시를 사수하기 위해서 투쟁을 하고 있다. 그의 지지기반인 충청권 민심 때문이다.
박근혜의원도 충청권 민심 때문에 원칙을 남발하면서 사수를 하겠다고 거든다.
거기에 민주당 역시 mb계획 반대와 충청권 민심 때문에 반대를 한다. 
여기에서 충청권 민심을 빼면 그들이 반대할 이유는 있을법 하지 않다. 수도기능 이전으로 수도권의 팽창이 억제될리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반불구로 세종시가 만들어진다고 해도 지방분권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이미 수도이전이 헌재의 반대로 못할때 세종시는 만들어지지 말아야할 도시인데 그놈의 공약때문에 진행이 된게다.
이렇게 정치적인 이유에서 계획되고, 강행이된 세종시가 경쟁력이 있을이유가 없다. 정부말대로 돈먹는 하마에다가 만들어봤자 미래가 없는 도시이다. (정치적인 이유로 세워진 많은 공항, 공단등이 엿먹는걸 보면 정치논리로 세우는 도시의 미래는 뻔할뿐이다.)
이건 생각을 조금만 하면 누구나 공감하는 미래이기 때문에 정부가 국민투표를 하자고 당당하게 나가는거다.
남은문제는 이미 만들어놓은 세종시 땅은 어쩔겨?
이게 남는다. 정부의 이야기는 울산이나 창원, 거제처럼 공업도시를 만들면  될거 아냐. 라고 이야기하는거다.
여기에서 또다른 문제는 기업이 누가 들어간데? 이다.
그래서 나온게 세제혜택과 땅값 인하가 나온거다. 그랬더니 기업들이 로또라고 생각해서 환장해서 들어오고 싶어하는거다.
물론 겉으로는 좀더 좋은 조건을 말해봐!! 라면서 팅기는듯 하지만 국내 비싼 땅값과 규제 때문에 공장을 세우지 못하는 현실에서는 매우 매력적이다. 그리고 서울과 가까운 거리는 인력수급에도 좋다.
정부의 말대로 근사한 공업도시가 미래에 보이는듯한 순간이다.
당연하게 2mb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논리를 내세운다. 타 지방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 다른 지방에 들어가야할 기업공장들이 이쪽으로 몰려서 안돼.
과연 그 기업공장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대한민국에 남아서 공장을 세울지는 알수 없지만 일단은 그렇게 이야기 한다.

나는 세종시에 공업도시가 세워져서 성공을 했으면 한다.  충청도의 발전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로서도 매우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잘할수 있는 일이란 점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높게 쳐준다.
정경유착이라고 이야기 할수 있겠지만 기업이 원하는것을 잘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기업들 유치하는게 용이할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대통령이 되면 했으면 하는 가장 큰 역활이기도 하다.

by 고우 | 2009/11/18 15:01 | 트랙백 | 덧글(12)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

마이클 폴란의 신작이 곧바로 우리나라에 번역이 되어서 읽을수 있다는것은 축복이다.
마크 쿨란스키의 신작은 아마도 우리나라 출판사와 계약을 맺지 못해서 번역되지 못할거같은 예감에 비하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알수가 있다.
마이클 폴란의 글은 별로 재미있는 주제가 아니다. 전작인 잡식동물의 딜레마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생태학적인, 조금은 좌파적인 그의 주장이 우리나라 지식인 독자들을 매혹시키는거 같다. 그에 반면에 마크 쿨란스키는 매우 재미있는 주제를 책으로 내고 있다.
대구이야기나 소금, 미식사변은 흥미진지한 인간의 역사보다 더 재밌다. 그리고 번역되지 않은 바스크인에 관한 책 역시 왜 번역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을 자아낸다.
아마도 우리나라 인문학 수요자들이 이런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고찰보다는 강한 주제의식이 들어있는 저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나온 행복한 밥상 역시 국내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주장으로 가득차있다.
머어 니덜은 거대한 식품회사들에 놀아나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지롱~~  이라고 마이클 폴란은 끝없이 이야기 한다.
결론은 건강하고 싶다면 예전에는 식품이라고 주장하지 못했던 가공식품 따위는 먹지 마시길~~ 이다.
사실 이런 책은 내가 읽을 필요는 없는 책이다.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항상 전통음식을 먹었고,  가공 식품따위는 거의 먹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 이런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개가 나와 비슷하고, 정작 읽어봐야할 친구들은 이런류의 책 따위는 관심이 없다는거다.

by 고우 | 2009/11/16 16:58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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